15일 민주당 출정식에 이낙연 참석, 16일 윤석열 광주 방문
여야, 광주서 대선 출정식…호남 구애 총력
이번 대선에서 호남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여야가 광주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호남 표심 경쟁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운동 시작일인 15일 오전 옛 전남도청 앞 5·18 민주광장에서 광주·전남 선대위 출정식을 개최한다.

출정식에는 광주·전남 지역 지방의원을 비롯해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호남 출신인 이낙연 중앙선대위 총괄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국민의힘도 이날 오전 광주역 광장에서 광주 선대위 출정식을 연다.

출정식은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부산·대구·대전 등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출정식과 현장 연결해 다원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날 출정식에는 2030 청년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20대 대학생으로 구성된 '킥보드 유세단'이 출범한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날 서울에서 출정식을 개최하고 이튿날인 16일 광주를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

이준석 대표도 선거 운동 시작과 함께 광주와 전남을 다시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이날 광주 출정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