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알파인 스키 女회전 우승 블로바, 복합경기 기권 "아프고 피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림픽] 알파인 스키 女회전 우승 블로바, 복합경기 기권 "아프고 피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PRU20220209375901009_P4.jpg)
블로바는 14일 "발목 부상에 대한 우려와 정신적인 부담이 커서 알파인 복합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며 "2021-2022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남은 일정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2021-2022시즌 FIS 월드컵 회전 부문 챔피언에 오른 블로바는 이번 대회 회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미케일라 시프린(미국)과 회전, 대회전 등 기술계 종목에서 라이벌 관계인 블로바는 베이징올림픽 회전에서 우승하며 이 종목에서 실격당한 시프린과 명암이 엇갈렸다.
블로바는 또 "올림픽 금메달이 인생의 목표였기 때문에 현재 몸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모든 것을 쏟아냈다"며 "이런 상황에서 복합 경기에 나서는 것은 부상 우려가 더 크다"고 기권 이유를 설명했다.
기술계와 속도계 경기를 한 번씩 치러 기록 합산으로 순위를 정하는 알파인 복합 여자부 경기는 17일에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