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경남 농수산식품 수출 작년 1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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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국가별 전략 품목을 선정하고, 비대면·온라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한 결과라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특히 딸기(6천400만달러, 21.5%↑), 김치(8천600만달러, 20.3%↑), 육류(600만달러, 28.7%↑) 품목 수출이 급증했다.
경남도는 김치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건강·발효 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비건 김치 등 새로운 수요층을 적극 공략한 결과 수출이 늘었다고 전했다.
또 수출용 딸기는 과육이 단단하면서도 수분도 많아 생과로 먹을 때 식감과 당도가 뛰어나 딸기 재배가 어려운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지역에서 인기를 끌었다.
딸기는 지난해 신선농산물 전체 수출액 1억5천700만달러의 41%를 차지해 올해도 수출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남도는 딸기를 포함한 신선농산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수출농업단지 60곳을 지정해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도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농식품 해외 안테나숍 운용, 해외 신시장 개척 마케팅비 지원, 수출농업단지와수출농가 생산시설 현대화 등 15개 사업에 74억원을 지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