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후보 납세·병역 전과 비교…'전과' 李 3건·沈 2건

20대 대선후보 등록 첫날인 13일 11명의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양강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모두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신고했다.

[후보등록 신고] 이재명·윤석열 병역 면제…안철수 군의관 복무
◇ 5년간 납세 이재명 1억676만, 윤석열 3억481만, 안철수 19억5천여만원…허경영 19억여원
최근 5년간 납세액으로는 이재명 후보가 1억676만4천원을 신고했다.

윤석열 후보는 3억481만원을 납부했고, 안철수 후보는 19억5천340만3천원을 냈다.

심상정 후보는 5천566만2천원을 납부했다.

그 밖에 기본소득당 오준호 후보 626만원,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 19억9천375만2천원,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6천103만2천원,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 3천549만2천원, 진보당 김재연 후보 5천원, 통일한국당 이경희 후보 16억641만5천원, 한류연합당 김민찬 후보 1천76만원을 납부했다.

전체 후보자 가운데 최근 5년간 체납액이 있는 후보자는 허경영 후보(124만원) 한명이었다.

◇ 주요 4개 정당 후보 중 安만 군 복무
주요 4개 정당 후보 중 군 복무를 마친 사람은 안철수 후보밖에 없다.

안 후보는 1991년 해에 입대해 3년여를 복무하고 대위로 전역했다.

안 후보는 해군 군의관으로 복무했다.

이 후보는 팔 장애로 인한 정형외과 질환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윤 후보는 1982년 병역검사에서 부동시 판정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여성인 심상정 후보는 병역 의무가 없다.

이외 다른 후보 7명은 모두 병역 의무를 마쳤다.

◇ 이재명, 음주운전 등 전과기록 3건
100만원 이상 벌금형부터 공개되는 전과기록의 경우 이 후보는 3건으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변호사 시절 검사 사칭을 방조한 혐의로 2003년 벌금 150만 원 형, 음주운전으로 인한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2004년 벌금 150만 원 형,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2004년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심 후보는 1993년 구로지역 노조들의 동맹파업 사건의 주동자로 지명수배('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형을 받는 등 총 2건이 집계됐다.

윤 후보와 안 후보는 전과기록이 없다.

이 밖에 군소 주자 중에서는 오준호 후보(1건) 허경영 후보(3건) 조원진 후보(2건) 김재연 후보(1건) 이경희 후보(6건) 등이 전과기록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