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지주사 포항으로 이전하라"…포항시민 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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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각계각층이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포스코 지주사 포항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포항의 여러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는 11일 죽도시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눈과 귀를 가리고 밀실에서 이뤄진 포스코 지주회사 서울 이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구·울릉), 포항시의회, 읍면동 개발자문위원회, 포항참여연대 등 여러 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창호 범시민대책위원장은 "어떤 대화와 협상도 없이 포스코지주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의 수도권 설치를 최정우 회장 의지대로 결정했다"며 "시대적 소명인 지역균형발전과 상생 노력은 온데간데없고 오로지 기업 논리에 의한 지주사 전환은 절차와 명분 모두에서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인생의 동반자와 같이 여긴 포스코에 실망할 수밖에 없고 많은 시민이 포항의 미래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기업 이익만 좇아 대화도 없이 진행한 포스코지주사 서울 이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범시민대책위는 이날부터 30만명을 목표로 포스코지주사 포항 이전을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앞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적극 참여해 전국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에도 지주사 포항 설립을 적극 요청하기로 했다.
또 범시민 결의대회, 호소문 전달, 릴레이 시위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연합뉴스
포항의 여러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는 11일 죽도시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눈과 귀를 가리고 밀실에서 이뤄진 포스코 지주회사 서울 이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구·울릉), 포항시의회, 읍면동 개발자문위원회, 포항참여연대 등 여러 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창호 범시민대책위원장은 "어떤 대화와 협상도 없이 포스코지주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의 수도권 설치를 최정우 회장 의지대로 결정했다"며 "시대적 소명인 지역균형발전과 상생 노력은 온데간데없고 오로지 기업 논리에 의한 지주사 전환은 절차와 명분 모두에서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인생의 동반자와 같이 여긴 포스코에 실망할 수밖에 없고 많은 시민이 포항의 미래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기업 이익만 좇아 대화도 없이 진행한 포스코지주사 서울 이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범시민대책위는 이날부터 30만명을 목표로 포스코지주사 포항 이전을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앞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적극 참여해 전국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에도 지주사 포항 설립을 적극 요청하기로 했다.
또 범시민 결의대회, 호소문 전달, 릴레이 시위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