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제주 생태탐방의 가치를 공유하는 제주 생태관광지도가 나왔다.

"생태탐방 가치 알린다" 제주 생태관광지도 제작
제주도는 '생태관광 제주에서, 가로수 아래 설 지도, 숲길을 걷게 될 지도'를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생태관광 지도에는 제주 지역 생태관광 인증 마을과 숙소 현황을 비롯해 휴양림, 숲길, 람사르 습지, 가로수 길, 나무 정보 등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지도 뒷면에는 생태관광 마을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어 이용자들에 도움일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가로수 나무 형상 아이콘과 나무 이야기, 생태관광을 안내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가로수 관련 정보는 '우리 동네 가로수 알리기 캠페인'을 통해 도민이 참여하고 식물전문가가 동행한 현장 조사, 문헌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지도는 물에 쉽게 젖지 않는 돌종이(스톤페이퍼) 재질이며, N자형으로 접어 휴대하기 쉽다.

지도 제작을 주관한 제주생태관광협회 고제량 대표는 "제주의 자연뿐만 아니라 도심 속 품격을 느낄 수 있는 나무와 가로수의 가치를 알리고, 제주만의 독특한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제주 생태관광지도는 300부를 제작했으며, 제주생태관광협회를 통해 배포한다.

생태관광지원센터는 생태관광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앞으로 온라인 지도를 제작해 제주생태관광지원센터 홈페이지(www.jeju.go.kr/ecotour/index.htm)와 제주생태관광협회(☎ 064-782-3253)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