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디지털 도시관 구축…데이터 자산 효율 관리
한국남부발전은 데이터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디지털 도서관 구축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 도서관은 발전소 업무 전반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기술자료를 한곳으로 모으고, 해당 자료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발전소 건설·운영·신재생에너지 등 발전산업에서 생성된 수십만 건의 업무 지식과 노하우가 별도 저장되면서 내부 구성원 간 공유가 즉각적으로 이뤄지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남부발전은 디지털 도서관 구축으로 흩어진 기술 자료를 한곳에 모으고, 효과적인 분류체계를 적용해 수요자가 쉽고 빠르게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업무 효율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연구자료 등 최신 기술 동향을 로봇 자동화 프로세스(RPA)를 활용해 기존 기술자료에 상시 반영함으로써 발전기술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체계화된 지식 정보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디지털 도서관을 통해 데이터 자산에 대한 치밀한 생태계를 구축해 업무 효율화를 적극적으로 꾀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