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로 만나는 '어린 왕자'…한불 문학예술 교류전
동화 '어린 왕자'를 다채로운 방식으로 소개하는 전시가 개막했다.

서경대 한불문화예술연구소(CFCSK)는 서울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에서 '향과 색을 찾아서 - 서울에서 만나는 어린 왕자' 전시회를 다음 달 1일까지 개최한다.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초판본 원화 그림, '어린 왕자'의 주요 문구들과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이미지 등을 볼 수 있다.

화가 강석태, 조각가 김정연이 '어린 왕자'의 모습을 구현했으며 김유정의 소설을 그린 화가 이광택·장원실·금영보의 작품도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프랑스의 문학과 예술 교류의 일환으로 열린다.

CFCSK는 생텍쥐페리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시를 준비했다.

주한프랑스대사관과 주한프랑스문화원 등이 후원했다.

향수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1943년 발표된 '어린 왕자'는 성경 다음으로 많이 번역되고 출간된 작품으로 꼽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