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코인 빼면 '어닝쇼크'…이틀째 '추락'
위메이드가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2거래일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보다 6,000원(5.63%) 내린 10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위메이드맥스도 9.57% 하락 중이다.

위메이드는 9일 발표한 작년 4분기 실적에서 본업인 게임 성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일 29% 급락했다.

위메이드는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3,258억원으로 2020년(영업손실 128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5,607억원으로 재작년 대비 344.1% 증가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540억원, 매출은 3,524억원이었다.

그러나 이 실적에는 암호화폐 '위믹스'의 유동화 매출이 2,254억 포함됐다. 암호화폐 유동화 매출을 제외하면 작년 영업이익은 1,004억원,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85억원에 그쳤다.

(사진=연합뉴스)


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