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10일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방역관리시스템을 재택치료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안산시, 2개 보건소에 재택치료TF 설치…방역체계 개편
시는 재택치료자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록수·단원보건소에 각각 재택치료TF를 설치했다.

채택치료TF에는 15명씩 총 30명의 인력이 배치돼 재택치료 관련 업무를 총괄적으로 담당한다.

기존에는 시청 시민안전과에 자가격리TF, 단원보건소에 채택치료TF·병상대기TF·격리관리TF가 각각 설치돼 있었다.

시는 이와 함께 단원보건소와 상록수보건소에 24시간 운영되는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팀을 각각 설치했다.

이곳에서는 23명씩 배치돼 재택치료자 가운데 무증상·경증 위주의 일반관리군을 위한 상담을 맡는다.

코로나19 관련 상시 민원업무도 담당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날 유튜브 정책브리핑에서 "9일 하루에만 안산에서 95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업무가 폭증하고 있다"면서 "관내 의료기관과도 연계해 의료상담과 비대면 진료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