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의장 "첫 인사 단행…집행부 견제·감시 박차"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은 1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른 첫 번째 인사를 단행했다"며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더는 집행부 눈치를 보지 않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뒷받침함으로써 의회가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기능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의회는 지방의회 숙원이었던 지방자치법 개정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라 자체 인사위원회를 구성한 첫 인사에서 의회사무처장 및 직원 3명을 승진 의결하고 임명장을 수여하는 새 역사를 썼다"면서 "울산은 특히 타 시도와 달리 3급이던 의회사무처장 직급을 2급으로 상향하는 승진 인사를 이번에 단행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시의회는 수시 인사를 계기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3급 실·국장 직급 신설, 집행부와 분리된 의회 자체 기준인건비 도입 등 명실상부한 의회 독립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특히 시의원 22명 모두의 힘을 모아 현재 수직적이고 종속적인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과 지방의회 자율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