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군서 두세 자릿수 발생…하루 1천명 폭증 코앞
강원 964명 확진…원주 228명·춘천 185명·강릉 123명
강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964명이 발생했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10일 오전 0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원주 228명, 춘천 185명, 강릉 123명, 동해 104명 등 964명이다.

화천 9명을 제외한 13개 시군에서는 확진자가 두 자릿수대로 쏟아졌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만2천564명으로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54명이 추가돼 누적 1천431명이다.

강원에서는 2020년 2월 22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657일 만인 지난해 12월 10일 누적 1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채 두 달도 되지 않은 지난 7일 누적 2만 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추세라면 하루 1천 명 이상 확진자 폭증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

병상은 1천293개 중 622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48.1%다.

중환자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각각 17.5%, 45.9%로 집계됐다.

백신 1차 접종률은 87.3%, 2차 접종률은 86.4%, 3차 접종률은 60.6%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