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日총리, 이란 대통령에 '핵합의 조기 복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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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9일 이란 정부 측에 핵합의 조기 복귀를 요청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약 30분간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전화로 회담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란이 미국 등 6개국과 2015년 맺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일본 정부가 일관되게 지지해 왔다면서 관계국들이 핵합의에 조기 복귀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 외에 프랑스, 영국, 러시아, 중국, 독일이 함께 참여한 이란과의 핵합의는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는 대가로 경제제재를 해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기에 일방적으로 탈퇴를 선언하고 제재를 복원해 이란은 핵무기 개발을 위한 우라늄 농축 수준을 높여왔다.
이란은 핵합의 복원 문제를 놓고 현재 미국 등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전화회담에서 일본과 이란의 전통적 우호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싶다고 했고, 라이시 대통령도 90년 이상 이어온 양국 관계를 확대하고 싶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일본 외무성은 밝혔다.
두 정상은 예멘 등의 중동 정세를 놓고도 의견을 나누고 긴밀한 의사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연합뉴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약 30분간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전화로 회담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란이 미국 등 6개국과 2015년 맺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일본 정부가 일관되게 지지해 왔다면서 관계국들이 핵합의에 조기 복귀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 외에 프랑스, 영국, 러시아, 중국, 독일이 함께 참여한 이란과의 핵합의는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는 대가로 경제제재를 해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기에 일방적으로 탈퇴를 선언하고 제재를 복원해 이란은 핵무기 개발을 위한 우라늄 농축 수준을 높여왔다.
이란은 핵합의 복원 문제를 놓고 현재 미국 등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전화회담에서 일본과 이란의 전통적 우호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싶다고 했고, 라이시 대통령도 90년 이상 이어온 양국 관계를 확대하고 싶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일본 외무성은 밝혔다.
두 정상은 예멘 등의 중동 정세를 놓고도 의견을 나누고 긴밀한 의사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