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육사 유치 지속 추진…전담 조직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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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지사는 이날 논산시청에서 진행된 정책간담회를 통해 현재 운영 중인 육사유치추진위원회를 실행력을 갖춘 범도민추진위원회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범도민추진위가 출범하면 민간 주도로 서명운동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도에 육사 유치 활동에 주력할 수 있는 전담 조직 신설도 검토하기로 했다.
양 지사는 이재명 후보가 육사 안동 이전 공약을 발표하자 지난 3일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유치 활동 지속을 천명한 데 이어 7일 강훈식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을 만나 육사 이전 등 5개 현안을 대선 공약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10일에도 정해일 국방대 총장을 만나 육사 논산 이전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요청하기로 하는 등 유치 행보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양 지사는 "꾸준한 육사 유치 노력으로 올해 국방교육·연구 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비 정부 예산 반영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범도민추진위 출범 외에도 유치 당위성이 용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안호 논산시장 권한대행, 김형도 도의회 육사이전지원특위 위원장, 구본근 논산시의회 의장 등이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