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어민 5천여명에게 33억원 규모 지원
구례군, 농어민공익수당 지역상품권 연 60만원 지원
전남 구례군은 올해 농어민 공익수당으로 농어민 5천495명에게 32억9천7백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농어업과 농어촌의 공익적·다원적 가치에 대한 보상과 인구감소·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전남도와 기초자치단체가 2020년 도입한 제도다.

지급 대상은 농어업·임업 경영정보를 등록한 군내 경영체의 경영주로 2021년 1월 1일 이전부터 계속 전남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농어업·임업에 종사한 농어민이다.

농어업 외 연 3천700만원 이상의 소득이 있거나 직불금 등 보조금 부정 수급자,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대상 경영주와 실제 거주를 같이하면서 세대를 분리한 사람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례군은 올해 1월부터 2월 10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아 확정 대상자에서 농협을 통해 구례사랑상품권 60만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순호 군수는" 지역화폐로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해 농어민 소득 증대,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