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ECB, 우크라 위기에 러시아발 유럽 은행 사이버공격 대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유럽중앙은행(ECB)이 우크라이나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유럽지역 은행에 대한 러시아발 사이버공격에 대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9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ECB는 유럽 내 은행들의 사이버공격 방어 상태를 점검했고, 이에 은행들은 방어 능력 점검차 사이버 도상훈련을 진행 중이다.

    ECB는 당초 코로나19 대확산 기간 늘어난 일상적 스캠(사기)에 집중했으나, 우크라이나 위기를 계기로 러시아발 사이버 공격으로 관심을 돌렸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영국 국립사이버보안센터(NCSC)도 대형 기관들에 사이버 보안 복구능력을 강화하라고 경고했다.

    독일의 연방 금융감독청(BaFin)은 최근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사이버 전쟁이 지정학·안보 문제와 서로 얽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후반 미국 뉴욕 금융당국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미국이 제재하면 보복성 사이버 공격이 있을 수 있다고 금융기관들에 경고한 바 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해킹 사건에서 종종 러시아가 배후로 지목돼 왔으나, 러시아 정부는 해킹과 관련성을 부인해왔다.

    "ECB, 우크라 위기에 러시아발 유럽 은행 사이버공격 대비"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귀국 대신 망명 선택한 선수들…이란축구협회 "사실상 납치"

      이란 여자 축구 대표팀의 일부 선수가 호주로 망명한 가운데 이란 축구협회는 호주가 납치 행각을 벌였다고 주장했다.메흐디 타지 이란 축구협회장은 10일(현지시간) 국영방송에서 "안타깝게도 우리가 접한 소식에 따르면, 경기 후 호주 경찰이 직접 개입해 호텔에 머물던 선수 한두 명을 데려갔다"며 "몇몇 사람은 공항으로 향하는 선수단 차량 앞에 드러누워 길을 막았고, 공항 게이트까지 봉쇄한 채 모든 선수에게 난민이 될 것을 종용했다고 한다"고 말했다.타지 협회장은 미국의 공습으로 이란 남부 미나브 여자 초등학교에서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을 언급하며 "그들은 미나브에서 우리 소녀 160명을 순교하게 했고 이번 사건에서도 우리 소녀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비난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주에 이란 선수들의 망명 허가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타지 협회장은 "미국 대통령이 우리 여자 대표팀에 대해 ‘그들은 난민이 돼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두 개나 올렸다"며 "만약 호주가 망명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미국에서 망명을 허용하겠다면서 협박했다"고 주장했다.이어 "미국에서 개최 예정인 월드컵에 대해 어떻게 낙관적일 수 있겠느냐"며 "월드컵이 이런 식이라면 제정신인 사람 중 누가 그런 곳에 국가대표팀을 보낼 수 있겠나"라고 했다. 여자 대표팀 선수들의 국가 미제창 논란에 대해선 "우리 선수들은 국가를 부르고 거수경례를 했다"고 강조했다.이란 여자 축구 대표팀 주장 자흐라 간바리를 포함한 선수 5명은 전날 밤 호텔을 빠져나와 호주 정부에 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정부는 이들

    2. 2

      '사우디 탈출' 日 전세기에 한국인도 탑승…도쿄 도착

      일본 정부가 중동 정세 악화에 대응해 중동에 보낸 전세기에 한국인도 탑승했다.11일 마이니치신문·교도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출발해 이날 오후 일본 지바현 나리타공항에 착륙한 전세기에 중동에서 대피를 희망했던 한국인과 그 가족 12명, 일본인 160명이 탑승했다.마이니치는 이번 전쟁 발발 이후 협력 관계에 있는 외국인이 중동 출발 일본 전세기에 탑승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앞서 한국과 일본 정부는 2023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발생했을 당시 각각 자국 수송기에 상대국 국민을 태우는 등 대피에 협력한 데 이어 2024년 9월에는 재외국민 보호 협력각서를 체결했다.이 각서에는 제3국 위기 발생 시 대피 계획 등 위기관리에 관한 정보 교환, 제3국 위기 발생 시 자국민 철수 지원·협력을 위한 상호 협의 등의 내용이 담겼다.일본은 비슷한 내용의 각서를 호주, 캐나다와도 체결했지만, 실제로 협력이 이뤄진 것은 한국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한국 이외 국가에도 전세기 탑승 여부를 물었으나, 신청한 국가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이륙한 일본의 또 다른 전세기도 이날 오후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했다. 이 전세기에는 일본인 276명이 탑승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3. 3

      "트럼프 똑바로 봐라"…숨진 초등생 100명 사진 1면에 공개

      이란의 한 신문이 미·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진 어린이들의 사진을 1면에 싣고 미국을 강하게 비판했다.이란 영문 일간지 테헤란타임스는 9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음날 신문 1면을 공개했다.지면에는 초등학생 100명의 사진이 빼곡히 실렸고 제목은 "트럼프, 그들의 눈을 똑바로 봐라"였다. 부제에는 "수백 명의 이란 어린이들이 죽었는데 미국 대통령은 여전히 미나브 초등학교 폭격을 부인하고 있다"는 문구가 담겼다.논란이 된 사건은 지난달 28일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에서 발생했다. 당시 초등학교가 폭격을 받아 175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미국은 해당 공격의 책임을 이란에 돌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무기 정확도는 매우 낮다"며 이란 측 공격 가능성을 주장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도 "조사 중"이라면서도 민간인을 공격하는 쪽은 이란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일부 미국 언론은 미군 오폭 가능성을 제기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위성사진과 영상 분석을 근거로 미군이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 기지를 공습하는 과정에서 인근 학교를 오인 타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워싱턴포스트(WP)도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온라인에 공개된 7초 분량 폭격 영상에 등장하는 미사일이 미국의 토마호크 미사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비롯한 여러 국가가 토마호크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며 미군 책임론을 부인하고 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