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선정작품 4편,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발굴한 4편의 작품이 10일 개막하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BIFF 사무국은 부산국제영화제 선정작품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기억의 땅',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 '여성 전용 객차에서'가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고 9일 밝혔다.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감독 김세인), '기억의 땅'(감독 킴퀴 부이)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선정작이다.

모녀간 갈등을 통해 가족 문제를 세밀하게 담아낸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 커런츠상을 포함해 5관왕을 차지한 최고의 화제작이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선정작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감독 박송열)는 가난한 부부의 일상을 기이한 웃음으로 어루만진 작품이다.

'여성 전용 객차에서'(감독 레바나 리즈 존)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에 선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