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남선대위 "지역 농어업 현안 대선공약에 반영"
국민의힘 전남선거대책위원회는 9일 "전남 농축수산 현황과 문제점을 점검해 농어업 정책 건의사항을 수렴, 대선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선대위는 전날 도당 사무실에서 농림축산수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지속가능한 농어업 정책 수립에 나서기로 했다.

간담회에는 중앙선대위 정운천 농어업상생발전위원장, 전남선대위 박주선·윤영일·김화진 총괄선대위원장, 중앙선대위 전종화 농정특보와 지역 농림축산어업인 등 6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전남도의 농정 현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해 대안을 수립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정운천 위원장은 "농어업 홀대·청년 농어가 감소·도농간 소득격차 심화 등 문재인 정부의 농정 실패로 인해 농어촌 소멸 문제가 심각하다"며 "새 정부가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에 대해 농어업 분야 현장 의견을 듣고 공약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종화 농정특보도 "농림축산어업 정책 현황과 문제점 진단을 통해, 새 정부에서 추진해야 할 농림축산어업 공약 수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전 특보는 "농어업인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 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공약에 반영해 잘 사는 전남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김화진 위원장은 "전남 농어업의 어려운 현실에 대해서 다시 인지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농어업인들의 고충에 귀를 기울이고 발전적인 농업 정책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