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전 국가보훈처 차장, 고창군수 출마 선언
심덕섭 전 국가보훈처 차장이 9일 전북 고창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심 전 차장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고창은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고창을 인구소멸을 멈추고 꿈과 희망, 생명의 땅으로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공약으로는 노을대교 주변 연결도로 확장·정비, 편안한 농어업·고루 잘사는 농어촌 조성, 청년이 돌아오는 고창, 주거 뉴딜·돌아오고 싶은 명품 주거환경 조성, 임기 내 예산 1조 원 시대 등을 내놓았다.

심 전 차장은 "고향인 고창에서 받은 사랑을 갚겠다"며 "힘 있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함께하는 중앙정부 출신, 지방행정 역량이 있는 저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통 관료 출신인 그는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국가보훈처 차장 등을 역임한 뒤 2018년 퇴임했다.

이후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