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2분기 다수 임상결과 발표…주가 우상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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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분석
키움증권은 9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에 대해 올 2분기부터 다수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어, 주가가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브릿지바이오는 오는 4월 열리는 미국암학회(AACR)에서 ‘C797S’ 양성 이중 돌연변이 대상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207’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는 BBT-207에 대해 올 하반기 미국 임상 1·2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오는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는 ‘BBT-176’의 임상 1·2a상 첫 단계인 용량상승시험의 주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BBT-176은 타그리소 등 3세대 표적치료제 이후 내성으로 나타나는 C797S 양성 삼중 돌연변이를 표적하는 4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동일 계열 후보물질 가운데 가장 먼저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허혜민 연구원은 “결과에 따라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BBT-176과 동일 계열의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는 미국 블루프린트 메디슨이 중국 자이랩에 기술이전한 것과 마찬가지로, BBT-207 패키지로 기술이전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2분기에는 먹는(경구용)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BBT-401’의 2a상 중·고용량군 환자의 중간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 기준 환자 투약은 75% 이상(전체 환자 36명 중 28명) 진행됐다.
현재 동물실험을 마친 오토택신 저해제 ‘BBT-877’의 2상을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회의(미팅)도 진행 예정이다. FDA는 지난해 2상 설계를 위한 추가 시험을 권고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추가로 진행한 독성 관련 동물실험을 모두 마쳤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FDA와의 추가적인 회의를 거쳐 임상 설계를 구체화하고 상반기 내 2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허 연구원은 “2상이 개시된다면 독성 이슈에 대한 우려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허 연구원은 “브릿지바이오의 주가는 기술 반환 등으로 하락세를 겪었지만, 2분기 다수의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 발표 등으로 우상향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수준 매력도는 높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브릿지바이오는 오는 4월 열리는 미국암학회(AACR)에서 ‘C797S’ 양성 이중 돌연변이 대상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207’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는 BBT-207에 대해 올 하반기 미국 임상 1·2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오는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는 ‘BBT-176’의 임상 1·2a상 첫 단계인 용량상승시험의 주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BBT-176은 타그리소 등 3세대 표적치료제 이후 내성으로 나타나는 C797S 양성 삼중 돌연변이를 표적하는 4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동일 계열 후보물질 가운데 가장 먼저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허혜민 연구원은 “결과에 따라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BBT-176과 동일 계열의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는 미국 블루프린트 메디슨이 중국 자이랩에 기술이전한 것과 마찬가지로, BBT-207 패키지로 기술이전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2분기에는 먹는(경구용)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BBT-401’의 2a상 중·고용량군 환자의 중간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 기준 환자 투약은 75% 이상(전체 환자 36명 중 28명) 진행됐다.
현재 동물실험을 마친 오토택신 저해제 ‘BBT-877’의 2상을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회의(미팅)도 진행 예정이다. FDA는 지난해 2상 설계를 위한 추가 시험을 권고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추가로 진행한 독성 관련 동물실험을 모두 마쳤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FDA와의 추가적인 회의를 거쳐 임상 설계를 구체화하고 상반기 내 2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허 연구원은 “2상이 개시된다면 독성 이슈에 대한 우려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허 연구원은 “브릿지바이오의 주가는 기술 반환 등으로 하락세를 겪었지만, 2분기 다수의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 발표 등으로 우상향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수준 매력도는 높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