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대구·부산·대전·서울 투어공연
'완벽주의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 3년 만에 내한
거장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이 3년 만에 내한한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이 오는 25일부터 3월 6일까지 전국 투어 리사이틀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폴란드 출신의 지메르만은 18세 때인 1975년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이다.

특히 리사이틀 때마다 자신의 피아노 액션(건반 부분)을 직접 가져와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완벽주의에 가까운 기질에서 비롯한 것으로, 관객들에게 변하지 않는 균일한 연주력과 최대한의 역량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이번 내한에서도 자신의 피아노 액션으로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의 파르티타 1번과 2번, 시마노프스키의 마주르카 13~16번, 쇼팽 소나타 3번을 무대에 올린다.

리사이틀은 25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27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3월 4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3월 1·2·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