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춘 전 제주신문 대표가 8일 국민의힘 소속으로 제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부임춘 전 제주신문 대표, 제주지사 선거 출마 선언
부 전 대표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5년간 몸담아왔던 언론인 역할을 과감히 접고 이 자리에 섰다.

국민 열망인 정권교체에 참여하고, 대개혁을 통해 새 시대를 열어 후세대에 풍요로운 제주를 물려주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부 전 대표는 "도민 선택을 받게 되면 제주를 경제·교육·문화·예술·해양관광 5개 권역으로 하는 균형발전 로드맵을 만들고, '세수 3조원 시대, 연 예산 10조원 시대'의 '부자 제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대적 행정구조 개편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 이관 등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제2공항 적극 추진을 통한 세계적 교통로 확보, 제주시 구도심 재개발을 통한 해양관광 복합신도시 조성, 아시아 최고 국제 교육도시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부 전 대표는 제주 성산중, 세화고와 부산여대를 졸업했다.

현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직속 정권교체동행위원회 대외협력본부 제주공정개혁추진단장을 맡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