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재보선 서초갑 이정근·대구 중남구 백수범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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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7일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고용진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날 의결된 두 후보자는 추후 당무위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서울 서초갑은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대구 중·남구는 곽상도 전 의원이 대장동 개발사업 편의를 봐주고 아들을 통해 뇌물을 챙긴 혐의로 사직하면서 이번에 보궐선거가 진행된다.
이 부총장은 서초갑 지역위원장으로 지난 2020년 총선에서 서초갑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바 있다.
백 변호사는 대구 출신으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에서 활동했고, 지난달 영입 인재로 민주당에 합류했다.
이 부총장은 여성이라는 점이, 백 변호사는 청년이라는 점이 공천에 우선 고려됐다고 고 수석대변인은 설명했다.
민주당은 두 곳 외에 서울 종로, 안성, 청주 상당 등 선거구 3곳에는 후보자를 공천하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최고위는 당원 구분에 청소년 당원(만 16세 이상 18세 미만)을 추가하고, 만 18세 이상 25세 이하에게 올해 지방선거 후보자 피선거권과 당대표 최고위원 선거 피선거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당규 개정안도 발의했다.
최근 정당 가입 연령을 만 16세로 하향한 공직선거법·정당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열린민주당과 합당하면서 약속했던 당내 정치개혁특위 구성도 확정했다.
백혜련 최고위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특위 공동 위원장을 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