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면 달 생각하고’ 최원영-박아인-문유강, 금주령의 시대 ‘소름 유발 3인방’ 등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최원영, 박아인, 문유강이 소름 유발 3인방에 등극했다.
종영까지 단 4회만 남긴 가운데 결말을 향해 갈수록 숨겨져 있던 과거사와 비밀이 점차 드러나며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재미를 안기고 있다. 특히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3인방 도승지 이시흠(최원영 분), 기린각 기생 운심(박아인 분), 객주 심헌(문유강 분)이 소름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3인방의 활약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최원영, 박아인, 문유강 배우들의 명품 연기에 힘입어, 아군인듯 적군인듯 시청자들의 혼란에 빠트리며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먼저, 명불허전 최고의 연기력을 뽐내고 있는 최원영은 도승지 이시흠으로 분하고 있다. 그는 왕세자 이표의 숙부이자 임금의 충직한 신하로 등장해 청춘들의 든든한 아군처럼 보였다. 그러나 금주령을 시행한 장본인이자, 한양 밀주 세계를 독점하고 있는 심헌의 든든한 뒷배임이 밝혀지며 안방을 충격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심헌은 문유강의 찰떡같은 연기로 안방에 서늘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그는 한양 최대 밀주 조직의 우두머리로 10년 전 홀연히 등장해 한양 ‘뒷 세계’를 제패한 의문의 인물이다. 로서가 밀주를 빚기 시작하며 심헌의 심기를 건드렸고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어마어마한 돈으로 관료들을 매수해 로서를 위험에 빠뜨린다. 또한, 남영을 죽음 직전까지 몰고가며 잔인한 행보를 이어갔다.
심헌은 이시흠의 어두운 일을 처리해주는 수족 같은 존재로 이시흠을 향한 맹목적인 충직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과연 심헌과 이시흠이 어떤 사연을 가졌는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속을 알 수 없는 운심이 진정으로 원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과거 심헌과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밝혀질 예정이라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이런 가운데, ‘꽃 피면 달 생각하고’ 13회에서 이시흠이 자신의 조카이자 왕세자인 이표를 무릎 꿇리고 있는 장면이 예고됐다. 날라리 왕세자 이표마저 굴복시키며 검은 속내를 드러내고 있는 그가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이시흠에게 영향을 받은 이표는 어떤 행동을 취하게 될지 방송을 기다려지게 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