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은 자체 금융플랫폼인 ‘사이다뱅크’에서 가입할 수 있는 연 2.6% 금리의 ‘복리정기예금(변동금리)’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SBI저축은행의 일반 정기예금(고정금리)보다 금리가 0.1% 포인트 더 높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고, 가입 기간은 3~5년에서 월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가입한 지 1년 이후부턴 중도해지하더라도 약정금리가 100% 제공된다.

일반 정기예금에 1년간 가입하고 만기를 연장한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 해지하면 중도해지 수수료가 발생해 이자 손실이 생기는 것과 대조된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정기예금보다 금리가 높고 중도해지에 대한 부담을 없애는 등 예금고객의 거래 패턴을 반영해 출시했다”며 “고객 편의와 혜택을 높일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 출시를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