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껍겠지' 빙판서 놀다가 풍덩…해빙기 안전사고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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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서 3년간 수난사고 86건 발생·26명 구조
강원도소방본부는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7일부터 3월 31일까지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한다.
이달 초 일시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으나 평년 기온과 비슷하고, 3월은 평년보다 높아 안전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강원소방에 따르면 2019∼2021년 해빙기(2∼3월) 수난사고 86건이 발생해 26명을 구조했다.
최근에는 지난 1일 강릉시 홍제동 한 연못에서 일가족 4명이 썰매를 타다가 갑자기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졌고, 지난달 29일 춘천에서는 수륙양용차가 얼음 위를 주행 중 얼음이 깨지면서 2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이에 강원소방은 강·하천·저수지 등 위험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해빙기 위험지역 304곳을 대상으로 안전시설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경고 표지판이 없는 곳은 자치단체와 설치를 협의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한 훈련과 인명구조 태세 강화도 추진한다.
박순걸 방호구조과장은 "해빙기에는 얼음 두께가 얇아 절대 얼음낚시나 빙상놀이를 해서는 안 된다"며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이달 초 일시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으나 평년 기온과 비슷하고, 3월은 평년보다 높아 안전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강원소방에 따르면 2019∼2021년 해빙기(2∼3월) 수난사고 86건이 발생해 26명을 구조했다.
최근에는 지난 1일 강릉시 홍제동 한 연못에서 일가족 4명이 썰매를 타다가 갑자기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졌고, 지난달 29일 춘천에서는 수륙양용차가 얼음 위를 주행 중 얼음이 깨지면서 2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이에 강원소방은 강·하천·저수지 등 위험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해빙기 위험지역 304곳을 대상으로 안전시설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경고 표지판이 없는 곳은 자치단체와 설치를 협의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한 훈련과 인명구조 태세 강화도 추진한다.
박순걸 방호구조과장은 "해빙기에는 얼음 두께가 얇아 절대 얼음낚시나 빙상놀이를 해서는 안 된다"며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