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조달청은 올해 조달사업 목표액을 3조7천16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광주조달청, 올해 조달 목표액 3조7천억원…전년 대비 3.6% 증액
지난해 사업 실적 3조5천856억원과 비교해 3.6% 늘었다.

사업별로 내자구매 3조446억원, 시설공사 6천714억원이다.

정부의 재정 조기 집행 계획에 따라 올해 계약 목표액의 63%가량인 2조3천411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조기 집행을 독려하기 위해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조달 수수료를 1분기에는 10%, 2분기에는 5% 깎아주는 특례를 시행하고, 계약 절차 소요 기간도 최대한 줄여주기로 했다.

김공진 광주조달청장은 "코로나19와 불투명한 국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 부족한 민간 수요 보완을 위해 재정을 조기 집행한다"며 "주기적으로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내 수요기관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