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알파인 대회전 2연패 무산 시프린 "우는 것은 에너지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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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알파인 대회전 2연패 무산 시프린 "우는 것은 에너지 낭비"](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PAP20220207109501009_P4.jpg)
시프린은 7일 중국 베이징 북부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키 알파인 여자 대회전 1차 시기에서 초반 기문을 놓쳐 실격됐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대회전에서 우승한 시프린은 이 종목 2연패를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다섯 번째 턴에서 약간 중심을 잃는 바람에 탈락한 시프린은 경기를 마친 뒤 "제대로 시작도 하기 전에 경기가 끝났다"며 "하지만 우는 것은 에너지 낭비일 뿐"이라고 말했다.
시프린은 9일 회전 경기 등 앞으로 남은 일정이 있다.
2014년 소치에서 회전 금메달, 2018년 평창에서는 대회전 금메달을 목에 건 시프린은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시프린은 이번 대회 회전, 활강, 슈퍼대회전, 알파인 복합 등 총 5개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에지를 줘야 할 타이밍을 살짝 놓친 것이 이런 결과로 이어졌다"며 "이런 경우가 자주 생기는 것은 아닌 데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인공 눈에 대한 적응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설질은 훌륭했다"며 "나와서는 안 될 작은 실수 때문"이라고 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