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학기 '전남 농산어촌 유학' 304명 참여
전남도교육청 역점 사업인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에 올해 1학기 초·중학생 304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학기 전남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도시 학생은 초등학생 268명(35개교), 중학생 36명(15개교)이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의 기존 거주지역은 서울, 부산, 경기, 인천, 광주 등이다.

유학생이 배정된 지역은 해남군 66명, 구례군 38명, 화순군 33명, 곡성군 28명, 순천시 27명 등이다.

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지역에서 거주하는 형태는 '가족체류형'이 272명(89.5%)으로 가장 많고, '센터형' 19명(6.3%), '농가홈스테이형' 13명( 4.2%)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304명 중 30%인 92명은 전년도에 이어 유학을 연장한 경우다.

5년 이상 장기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한 학생은 44명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전남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은 전남 작은 학교의 강점을 살려 전남교육 발전을 도모하는 혁신적인 정책"이라며 "전남의 작은 학교와 지역 활성화에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은 도 교육청이 농산어촌 학교와 마을을 살리기 위해 도시 학생들을 전학시키는 교육 시책이다.

지난해 1학기부터 처음으로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당시 82명이 참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