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피해 더는 없어야"…세이브더칠드런, 대선 공약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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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예산 확충하고, 대통령 직속 위원회 설치해야"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국민의힘 등 각 대선캠프를 방문해 '아동학대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약 제안서'와 '아동학대 정책개선 캠페인 서명 결과'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제안서에는 ▲ 아동학대 대응 예산 2천656억원 확보 ▲ 아동학대 관련 인프라 확충 ▲ 대통령 직속 아동학대 사망사건 진상조사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지난해 4∼12월 아동학대 예산·인력 확보와 정책 개선의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 '#당신의 이름을 보태주세요'에 참여한 4만6천여 명의 서명 목록도 함께 전달했다.
아동학대 건수는 2015년 1만1천여 건에서 2020년 3만여 건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지난해 복지부의 아동학대 예산은 42억 원으로, 아동·청소년 관련 예산 2조5천943억 원의 0.16%에 불과했다.
복지부 총예산 88조9천761억 원의 0.005% 수준이다.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도 2015년 56곳에서 2019년 67곳으로 4년간 11곳이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 때문에 기관 1곳에서 많게는 20만 명에 이르는 아동을 담당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은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급증하면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관련 예산과 인프라 확충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번 제안을 통해 대선 후보자들이 아동학대 문제에 더욱 관심을 두고, 아동 보호 정책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국민의힘 등 각 대선캠프를 방문해 '아동학대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약 제안서'와 '아동학대 정책개선 캠페인 서명 결과'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제안서에는 ▲ 아동학대 대응 예산 2천656억원 확보 ▲ 아동학대 관련 인프라 확충 ▲ 대통령 직속 아동학대 사망사건 진상조사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지난해 4∼12월 아동학대 예산·인력 확보와 정책 개선의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 '#당신의 이름을 보태주세요'에 참여한 4만6천여 명의 서명 목록도 함께 전달했다.
아동학대 건수는 2015년 1만1천여 건에서 2020년 3만여 건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지난해 복지부의 아동학대 예산은 42억 원으로, 아동·청소년 관련 예산 2조5천943억 원의 0.16%에 불과했다.
복지부 총예산 88조9천761억 원의 0.005% 수준이다.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도 2015년 56곳에서 2019년 67곳으로 4년간 11곳이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 때문에 기관 1곳에서 많게는 20만 명에 이르는 아동을 담당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은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급증하면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관련 예산과 인프라 확충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번 제안을 통해 대선 후보자들이 아동학대 문제에 더욱 관심을 두고, 아동 보호 정책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