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 해안도로에 산책로·자전거도로 확충
인천 남동공단 주변 해안도로가 해양 친수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인천시는 최근 남동구 소래 해오름공원∼남동공단 해안 보행축 연결사업을 마무리하고 이달 말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총 36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을 통해 남동공단 남측 600m 구간에는 도로변 차단 펜스 철거 후 자전거도로·녹지·인도가 구분 설치돼 방문객의 바다 조망과 여가 활동이 더욱 편리해졌다.

또 아암1교에 길이 400m·폭 2m 규모의 인도교가 설치돼 바다 전망을 보면서 산책할 수 있고, 군 초소와 주변 철책이 철거된 자리에는 바다 전망대가 들어서 시민들이 탁 트인 바다와 낙조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해안선을 잇는 세계적 해양관광벨트 구축 목표에 따라 해양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단계별로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