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결승 앞둔 벨 감독 "중국 강팀이지만, 우리도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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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이칭샤 감독 "과거 기록 생각하지 않아…차분히 준비"
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을 앞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은 중국이 강호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첫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벨 감독은 5일 인도 나비 뭄바이의 D.Y. 파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 기자회견에서 "팀에 부상자 없이 선수들 몸 상태가 모두 좋다"면서 "내일 최고의 팀으로 나설 것이다.
모두가 준비됐다"고 각오를 밝혔다.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오후 8시(한국시간)부터 이 경기장에서 대회 최다 우승국(8회) 중국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이전까지 3위(2003년)가 최고 성적이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상대인 중국에 대해 벨 감독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강한 팀이다.
왕산산 등 개인적으로 뛰어난 선수들도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지난해 4월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PO) 때 중국에 한 골 차로 밀려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놓친 바 있다.
벨 감독은 "당시 우리는 1년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경기를 하지 못했다.
지금은 다른 상황"이라며 "그때의 패배는 실망스러웠지만, 우리는 계속 발전해왔고, 환상적인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처음으로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이뤄낸 것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키워줄 것"이라며 "지금은 선수들에게 축구를 가르쳐줄 수는 없고, 자신감을 높여야 할 때다.
우리 선수들은 능력을 갖추고 있다.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준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꺾고 올라온 중국 대표팀의 수이칭샤 감독은 올림픽 PO를 비롯해 한국과의 전적에서 앞서는 점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상대 전적에서 한국은 중국에 39전 4승 7무 28패로 밀리고, 2015년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여자 동아시안컵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최근 7경기에선 2무 5패에 그쳤다.
수이칭샤 감독은 "지난 기록은 신경 쓰지 않는다.
많은 것이 바뀌었다"며 "일본과의 준결승전 이후 팀은 차분하게 준비해왔다.
지난 경기를 힘들게 치른 만큼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회복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벨 감독은 5일 인도 나비 뭄바이의 D.Y. 파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 기자회견에서 "팀에 부상자 없이 선수들 몸 상태가 모두 좋다"면서 "내일 최고의 팀으로 나설 것이다.
모두가 준비됐다"고 각오를 밝혔다.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오후 8시(한국시간)부터 이 경기장에서 대회 최다 우승국(8회) 중국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이전까지 3위(2003년)가 최고 성적이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상대인 중국에 대해 벨 감독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강한 팀이다.
왕산산 등 개인적으로 뛰어난 선수들도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지난해 4월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PO) 때 중국에 한 골 차로 밀려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놓친 바 있다.
벨 감독은 "당시 우리는 1년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경기를 하지 못했다.
지금은 다른 상황"이라며 "그때의 패배는 실망스러웠지만, 우리는 계속 발전해왔고, 환상적인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처음으로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이뤄낸 것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키워줄 것"이라며 "지금은 선수들에게 축구를 가르쳐줄 수는 없고, 자신감을 높여야 할 때다.
우리 선수들은 능력을 갖추고 있다.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준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꺾고 올라온 중국 대표팀의 수이칭샤 감독은 올림픽 PO를 비롯해 한국과의 전적에서 앞서는 점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상대 전적에서 한국은 중국에 39전 4승 7무 28패로 밀리고, 2015년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여자 동아시안컵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최근 7경기에선 2무 5패에 그쳤다.
수이칭샤 감독은 "지난 기록은 신경 쓰지 않는다.
많은 것이 바뀌었다"며 "일본과의 준결승전 이후 팀은 차분하게 준비해왔다.
지난 경기를 힘들게 치른 만큼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회복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