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정진석·이명수·권성동 의원 등 참석…"충청의 아들로 정권교체"
국민의힘 예산·홍성 선거대책위 필승결의대회 열려
국민의힘 예산·홍성 당협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가 5일 오후 충남 예산군 덕산면 덕산스파뷰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예산·홍성이 지역구인 홍문표 충남도당공동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정진석 국회부의장, 권성동 의원, 충남도당 공동선대위원장인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과 성일종 의원 등 당원과 당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필승결의대회는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당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의 영상메시지와 충청도 공약을 시청한 뒤 이종수 공동선대위원장(청년대표) 위촉, 충남 시군 당협위원장 소개와 예산 홍성지역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축사에서 홍문표 의원은 "최근 미국과 일본, 호주가 북한군의 도발에 대비해 공동훈련을 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가 훈련에 불참하기로 했다는 보도를 보면서 이젠 정말 정권교체 만이 답이라고 느꼈다"며 "전과가 있고 가족 관리를 제대로 못 하며 가는 곳마다 말을 바꾸는 민주당 후보가 나온 것 자체가 국민에게 수치심을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예산·홍성 선거대책위 필승결의대회 열려
정진석 의원은 "지난 5년간 쑥대밭이 된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은 우리가 모두 남은 선거 기간에 마음을 못 잡은 유권자들을 한 명이라도 더 만나 충청의 아들인 우리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도록 설득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권성동 의원은 "대장동이나 백현동 특혜사업 등을 보면 이재명 후보에게 나라를 맡기면 나라를 거덜 내고 자신과 가까운 사람만 이득을 보게 할 것"이라며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윤석열 후보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행사장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입구에서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안심콜, 백신접종 확인 절차를 등을 거쳐 입장을 허용했으나 참석자가 대거 몰리면서 260석의 좌석을 가득 메워 일부 참석자는 행사장 밖에서 대회를 지켜보기도 했다.

주최 측은 백신접종 완료자 만을 참석 대상으로 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참석자들이 좁은 공간에 밀집해 행사가 진행됐고, 일부 참석자는 연단에서 연설할 때 마스크를 벗기도 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충남에선 전날 홍성에서 40명, 예산에선 5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