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루 확진자 1천484명…연일 역대 최다
경남도는 4일 하루 동안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1천484명이 확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1천 명대 확진자 수를 기록했던 지난 3일의 1천64명을 넘어서는 역대 최다 확진자 발생이다.

지역별로 창원 415명, 김해 285명, 양산 249명, 진주 109명, 거제 100명이 확진됐다.

또 함안 77명, 사천 48명, 통영 44명, 거창 30명, 밀양 25명, 창녕 24명, 고성 21명, 합천 16명, 함양 13명, 하동 10명, 남해 9명, 의령 6명, 산청 3명 등 도내 18개 시·군 전역에서 발생했다.

전체 확진자 중 688명은 가족과 지인 등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수도권 등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확진자는 126명, 해외 입국자는 3명으로 확인됐다.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창원 유흥주점·음식점, 거제 체육시설, 양산 체육시설·학원, 함안 요양시설도 지속해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603명은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3만3천468명(입원 8천706명, 퇴원 2만4천605명, 사망 112명)으로 늘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 누적 감염자는 지난 4일 오후 6시 기준 전일보다 20명이 증가한 97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병상 가동률은 40.9%다.

재택치료자는 5천31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4명이다.

백신 3차 접종률은 53.7%다.

도 관계자는 정부 결정에 따라 현행 거리두기 방역 조치를 오는 7일 0시부터 20일 자정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