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풍랑주의보…인천∼섬 10개 항로 여객선 운항 통제
서해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5일 인천과 섬을 오가는 13개 항로 가운데 10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 현재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서해 먼바다에는 3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0∼15m의 강한 바람의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등 10개 항로 여객선 12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강화도 하리∼서검 등 내륙에서 비교적 가까운 나머지 3개 항로의 여객선 4척은 정상 운항한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정상 운항하는 여객선들도 기상 상태에 따라 오후에는 운항 여부가 바뀔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선사에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