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긴장감 따윈 버려!…즐기면서 준비하는 빙상 태극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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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맏형·맏언니' 곽윤기·김아랑이 분위기 메이커…얼굴에 낙서까지
빙속은 '막내 라인'이 이끈다…애교 비디오로 분위기 '뿜뿜'
결전의 날이 다가왔지만, 한국 빙상(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 선수들의 얼굴엔 불필요한 긴장감을 찾을 수 없다.
선수들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자체를 즐기며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세계 최강' 쇼트트랙 대표팀은 각종 악재를 깨끗하게 씻고 첫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팀 맏형 곽윤기(고양시청)와 맏언니 김아랑(고양시청)이 분위기 메이커다.
곽윤기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선수촌에서 장난치는 남자 대표팀 선수들의 사진을 올렸다.
선수들은 얼굴에 낙서를 한 채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곽윤기는 "긴장하지 말라고…"라는 한 줄로 대표팀 분위기를 전했다.
곽윤기는 최근 올림픽 현장에서 "선수들은 선수촌에서 수다를 떨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며 "예전엔 올림픽에 출전하면 다들 자기 방에서 나오지 않았는데, 지금은 거실에서 예능 프로그램 등을 시청하며 대화를 나눈다.
대표팀 분위기는 최고다"라고 말했다.
각종 악재를 겪었던 여자대표팀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김아랑은 최근 선수촌 내 오륜기 조형물에서 단체 사진을 찍은 여자 대표팀 선수들의 모습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사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심석희(서울시청)의 험담 메시지 유출과 김지유(경기일반)의 부상 이탈 등으로 인해 최근까지 팀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았다.
그러나 선수들은 대회가 가까워지면서 조금씩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최근엔 밝은 표정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엔 훈련이 끝날 때마다 기념사진을 찍으며 웃고 있다.
메달 획득을 노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빙속 대표팀은 MZ세대인 '막내라인'이 분위기를 이끈다.
중장거리 간판 김민석(23·성남시청)은 최근 동갑내기 친구 박성현(한국체대), 후배 정재원(21·의정부시청)과 선수촌에서 앙증맞은 표정으로 셀프 비디오를 찍었다.
김민석은 "베이징올림픽 즐겨!"라며 특유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쇼트트랙은 5일 오후 혼성계주를 시작으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스피드스케이팅은 김민석이 출전하는 8일 남자 1,500m에서 이번 대회 첫 메달을 노린다.
/연합뉴스
빙속은 '막내 라인'이 이끈다…애교 비디오로 분위기 '뿜뿜'
![[올림픽] 긴장감 따윈 버려!…즐기면서 준비하는 빙상 태극전사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AKR20220204117400007_01_i_P4.jpg)
선수들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자체를 즐기며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세계 최강' 쇼트트랙 대표팀은 각종 악재를 깨끗하게 씻고 첫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팀 맏형 곽윤기(고양시청)와 맏언니 김아랑(고양시청)이 분위기 메이커다.
곽윤기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선수촌에서 장난치는 남자 대표팀 선수들의 사진을 올렸다.
선수들은 얼굴에 낙서를 한 채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곽윤기는 "긴장하지 말라고…"라는 한 줄로 대표팀 분위기를 전했다.
곽윤기는 최근 올림픽 현장에서 "선수들은 선수촌에서 수다를 떨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며 "예전엔 올림픽에 출전하면 다들 자기 방에서 나오지 않았는데, 지금은 거실에서 예능 프로그램 등을 시청하며 대화를 나눈다.
대표팀 분위기는 최고다"라고 말했다.
![[올림픽] 긴장감 따윈 버려!…즐기면서 준비하는 빙상 태극전사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AKR20220204117400007_02_i_P4.jpg)
김아랑은 최근 선수촌 내 오륜기 조형물에서 단체 사진을 찍은 여자 대표팀 선수들의 모습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사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심석희(서울시청)의 험담 메시지 유출과 김지유(경기일반)의 부상 이탈 등으로 인해 최근까지 팀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았다.
그러나 선수들은 대회가 가까워지면서 조금씩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최근엔 밝은 표정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엔 훈련이 끝날 때마다 기념사진을 찍으며 웃고 있다.
![[올림픽] 긴장감 따윈 버려!…즐기면서 준비하는 빙상 태극전사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AKR20220204117400007_03_i_P4.jpg)
빙속 대표팀은 MZ세대인 '막내라인'이 분위기를 이끈다.
중장거리 간판 김민석(23·성남시청)은 최근 동갑내기 친구 박성현(한국체대), 후배 정재원(21·의정부시청)과 선수촌에서 앙증맞은 표정으로 셀프 비디오를 찍었다.
김민석은 "베이징올림픽 즐겨!"라며 특유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쇼트트랙은 5일 오후 혼성계주를 시작으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스피드스케이팅은 김민석이 출전하는 8일 남자 1,500m에서 이번 대회 첫 메달을 노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