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동계 첫 출전 사우디·아이티, 미니 선수단으로 첫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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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동계 첫 출전 사우디·아이티, 미니 선수단으로 첫인사](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PYH2022020421690001300_P4.jpg)
이번 대회엔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와 북중미 카리브해의 아이티가 처음으로 알파인 스키 종목에 출전권을 획득, 처음으로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게 됐다.
개막식 선수 입장 39번째로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단이 먼저 베이징 국립경기장의 LED 그라운드를 밟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상 첫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이자 개막식 기수로 이름을 남기게 된 파이크 아브디(25)가 머리를 천으로 감싸고 검은 끈을 두른 전통 차림에 장갑을 낀 채 힘차게 국기를 흔들며 입장했다.
그를 앞세운 7명의 선수단이 베이지색 롱 재킷을 맞춰 입고 여유 있는 모습으로 식장에 들어섰다.
![[올림픽] 동계 첫 출전 사우디·아이티, 미니 선수단으로 첫인사](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PYH2022020422570001300_P4.jpg)
3살 때 프랑스에 사는 이탈리아 가족에 입양됐다가 태어난 나라를 대표해 처음으로 동계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 리처드슨 비아노(20)가 기수로 나섰다.
비아노를 필두로 국기 색상을 딴 빨간, 파란색이 조화를 이룬 단복을 입고 모자를 쓴 5명의 아이티 선수단은 때론 두 팔을 번쩍 들고 어깨를 들썩이기도 하며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축제를 즐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