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친환경농업 육성사업에 3천372억원 투자

강원도는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고자 올해 9개 분야, 70개 사업에 3천372억원을 투자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기본형 공익 직불제, 농업환경 보전 프로그램 확산, 친환경 농업 직불제 등 6개 사업에 1천37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가뭄 등 이상기후에 대비해 농업 생산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용수 개발, 수리 시설 개보수, 배수 개선 등 12개 사업에 689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랭지 감자 수급 안정과 고령 농업인 농작업비 지원 등 밭작물 육성사업에 52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강원쌀 가공을 위한 시설 현대화사업에는 399억원을, 농기계 임대사업소 확충 등 농업기계화율을 높이는 사업에 127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이밖에 친환경 안전 먹거리 생산 등에 86억원, 식량안보 대응 생산기반 확충에 67억원, 재해 대비 보험 확대 비용 95억원, 농업인력 수급 안정 사업에 1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김복진 농정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으로 인한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도 농업인과 도민이 공감하는 친환경 농업 분야 단위사업을 적기에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