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듀오 개코, 할리데이즈와 손잡고 NFT 시장 진출…아트테이너 면모 과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내 힙합신을 대표하는 래퍼 개코가 주식회사 할리데이즈(Halliday’s, 이하 할리데이즈)와 손잡고 NFT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다.
할리데이즈는 K 엔터테인먼트와 다양한 브랜드, 디지털 아티스트 등과 파트너십을 통해 프리미엄 콘텐츠를 큐레이션, 제작, 드롭하는 NFT 마켓플레이스다. 할리데이즈는 오는 10일 한국과 영국의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동작업으로 탄생한 프로젝트 'Rebirth'의 경매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프로젝트 'Rebirth'에는 개코를 비롯해 해외 유명 디지털 아티스트 벡터 멜드류(Vector Meldrew), 힙합신의 신흥 루키 보이콜드(BOYCOLD) 등이 참여했다.
할리데이즈가 프로젝트 'Rebirth'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NFT 작품은 개코가 지난 2020년 아메바컬쳐 창립 15주년 기념 행사 'THEN TO NOW'에서 전시한 북향 시리즈 중 'Room 1'이다. 이 작품은 북향이라는 노래를 녹음한 작업실 공간을 모티브로 했는데, 작업실을 어둡거나 칙칙한 공간이 아닌 자유롭게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장소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개코는 해당 전시를 통해 다재다능한 아트테이너로서의 면모를 입증한 바 있다.
프로젝트 'Rebirth'에는 또한 나이키, 아디다스, 소니 뮤직, 블룸버그 등 다수의 브랜드 기업들과 협업한 디지털 아티스트 벡터 멜드류가 힘을 보태 'Room 1'을 모션아트로 재해석했고, 프로듀서 보이콜드가 해당 작품의 음원을 제작해 개코의 기존 작품에 시각과 청각을 입힌 디지털 아트로 재탄생시켰다.
이렇듯 할리데이즈는 단순히 디지털 NFT 작품을 사고 파는 플랫폼이 아닌,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협업을 이끌며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아티스트와 팬들간 다양한 소통이 가능한 글로벌 커뮤니티가 되기를 희망한다.
특히, 할리데이즈는 첫 NFT 작품으로 개코의 작품을 선택해 눈길을 끈다. 홍익대학교 광고디자인과 출신의 개코는 그간 본업인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전시회를 여는 등 작품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며 남다른 미술적 감각을 자랑해왔다. 다방면에서 팬들과 소통하려는 개코의 행보와 할리데이즈가 지향하는 점이 일치하는 만큼 이들의 첫 협업에 귀추가 주목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