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시민의 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제2차 인권 기본계획(2022∼2026년)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성남시, 취약노동자 트라우마 치료지원…인권기본계획 수립
2차 인권 기본계획은 '함께 살아가는 성남'(기초생활권), '어디서나 안전한 성남'(평등·안전), '모두가 건강한 성남'(건강), '노동이 존엄한 성남'(노동), '시민이 만드는 인권 도시'(참여·인권체계)를 정책 목표로 50개 세부 추진 과제를 담았다.

기초생활권 분야는 최소 주거환경 보장, 1인 가구가 사는 원룸·고시촌·쪽방 등 기준 이하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장애인 이동권 보장, 학교 밖 청소년 대안교육 강화, 이주민 자조 모임 지원 등을 실행과제로 정했다.

평등·안전 분야는 여성 폭력 피해자 보호와 지원, 취약노동자 트라우마 치료 지원, 이주 배경 아동 보육 지원 확대 등을 핵심과제로 추진한다.

건강 분야는 복지경계선에 있는 서비스 필요 대상 발굴 지원, 장애인 탈시설 종합지원센터 설립 등을 추진과제로 정했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2차 인권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이런 정책 목표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2차 인권 기본계획은 다음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