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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상승…美증시 급락에도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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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크게 흔들렸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지수가 오르고 있다.

    4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88포인트(1.14%) 상승한 2738.7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1포인트(0.26%) 오른 2714.83으로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의 '어닝 쇼크'로 출렁였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5% 떨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2.44%, 3.74% 하락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시장 기대에 못 미친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메타가 이날 하루에만 26.4% 폭락한 것이 증시 전반을 끌어내린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특히 나스닥이 메타플랫폼의 급락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지만 달러 약세에 따라 원화 강세 기대 심리가 높다는 점은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7억원, 759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259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4% 넘게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는 1% 넘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LG화학, 삼성SDI는 주가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4포인트(0.22%) 상승한 893.5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9포인트(0.35%) 내린 888.51로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2억원, 63억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230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5원 내린 1199.9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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