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온정…경남 사랑의 온도탑 127도 '활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면서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경남 사랑의 온도탑이 127도를 기록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일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한 창원광장에서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종료식을 열어 나눔을 실천한 경남도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경남 사랑의 온도탑은 작년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간 80억3천700만원을 모금 목표로 진행했다.

종료일까지 102억359만8천495원이 모여 수은주는 127도까지 올랐다.

이는 최근 5년간 진행한 나눔 캠페인 중 최고액이다.

모인 성금은 경남지역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비롯한 저소득층의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긴급지원비 등과 사회복지시설·기관 복지서비스 비용과 시설 개·보수 등에 쓰일 예정이다.

강기철 경남모금회 회장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준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정성을 담아서 모인 성금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