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기관 간 협업으로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한 우수 협업 사례를 모아 사례집 '함께하면 더욱 커지는 힘, 더욱 나아지는 삶'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2018년부터 작년까지 서비스 개선 성과가 탁월한 25건의 협업 사례를 담았다.

강원도는 복지부, BGF리테일 등과 함께 '공공이불빨래방'을 설치해 이불·운동화 빨래, 돌봄, 생필품 배달, 홀몸 어르신 안부 확인 등의 통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사례집에 소개됐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마스크 대란 문제 해결을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클라우드 기업들과 협업으로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개방해 민간 개발자들이 활용하게 했다.

행정정보 보유 기관들이 서비스 제공기관에 직접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한 공공 마이데이터 유통체계(행안부), '백년가게' 인증 소상공인의 밀키트 개발과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중소벤처기업부) 등도 우수 사례로 뽑혔다.

행안부는 사례집을 중앙부처와 지방 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 배부하고 정부혁신1번가 홈페이지(www.innogov.go.kr) 등에 게시하는 한편 대형서점을 통해 이북(e-book) 형태로 무료 제공한다.

강원 공공이불빨래방·마스크 데이터 개방, 협업 우수사례 선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