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삶의문학상 수상작에 박용주 시집 '2021 시니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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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장인 김영호 시인은 "박 시인은 우리 시대의 다양한 문제 중 가장 다급한 위기로 꼽히는 생태환경에 좀 더 깊이 천착해 있다"며 "이런 문제의식은 지난 시대 삶의문학회가 좀 더 너그럽고 넉넉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골몰했던 '문학의 민주화', '삶의 민주화'와 적극적으로 맞닿아 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충남 공주정명학교 교장인 박 시인은 공주 출생으로, 2003년 계간 문예지 '시를사랑하는사람들'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별들은 모두 떠났다'와 '마을로' 등이 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4시 세종시 보람동 모임 공간인 카이로스에서 열리며, 박용주 시인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삶의문학회는 대전작가회의와 충남작가회의의 모체가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