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지난해 스포츠 마케팅 경제효과 696억"
강원 태백시는 지난해 스포츠대회 및 전지훈련단 유치로 총 696억 원의 직·간접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고 3일 밝혔다.

태백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방역 지침 준수와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난해 전국 단위 29개, 도 단위 4개 대회 등 총 33개 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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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각종 체육대회 개최 644억 원과 전지 훈련팀 유치 52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제적 파급효과는 2020년 321억 원의 두 배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06억 원보다 크다.

태백시 "지난해 스포츠 마케팅 경제효과 696억"
태백시는 8일 대한태권도협회장배 전국 태권도 품새 선수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총 46개의 전국 및 도 단위 스포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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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호 태백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도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로 대회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며 "올해도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해 코로나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