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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가 대비 25% 빠진 'LG엔솔'…지금 사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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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장 첫날 59만8000원 찍고 급락
    외인 560만주 던져

    보호예수 없는 외국인 공모주 물량…여전히 변수
    엇갈린 증권가 전망…투자자들 혼란만 가중
    서울 여의도 LG에너지솔루션 본사. / 사진=한경 DB
    서울 여의도 LG에너지솔루션 본사. / 사진=한경 DB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직후 급락하면서 주식 투자자들이 바닥 찾기에 분주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부터 일반 청약까지 공모 시장의 모든 기록을 새로 썼지만 외국인의 매도 폭탄에 상장 이틀 만에 25% 가까이 주가가 빠졌다.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의무보유 확약(보호예수) 변수는 여전하다. 외국인들에게 배정된 주식 가운데 73%가 보호예수가 없기 때문이다. 상장 직후 보호예수가 없었던 937만7750주 가운데 550만주가 매물로 쏟아졌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은 시초가보다 15.41% 하락한 5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이틀째인 28일에도 10.89% 떨어진 45만원까지 하락했다. 현재는 3% 넘게 오르며 상장 3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직후 이틀간 최고가(59만8000원) 대비 24.7% 빠졌다. 당시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상장 첫날에만 439만1192주(약 2조2700억원)를 던졌으며, 다음날에도 129만992주(6000억원)를 매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외국인들에게 총 1285만6250주를 배정했다. 이 중 72.9%에 달하는 937만7750주는 의무보호 미확약이다. 이를 감안하면 외국인들은 370만주가량을 더 매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에게 배정된 주식수 가운데 15일의 의무보유확약을 신청한 주식수는 1만9000주(0.1%)이며 1개월을 신청한 곳은 109만1500주(8.5%)로 나타났다. 3개월 의무보호 확약은 하나도 없었으며, 6개월 의무보호확약은 236만8000주(18.4%)이다.

    증권사들도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상반된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증권가의 목표주가는 최소 39만원에서 64만원까지 천차만별이다.

    LG에너지솔루션 적정주가로 39만원을 제시한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상장 배터리 회사(중국 CATL, 한국 삼성SDI)의 기업가치 대비 상각 전 영업이익(EV/EBITDA) 상대가치를 적용한 시가총액 범위는 63조~120조원으로 평균치는 92조원, 주당 39만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기 주가는 오버슈팅이 예상되지만 주가가 51만원, 시가총액 120조원을 넘어서면 글로벌 배터리 생산 1위 CATL보다 비싸지게 된다는 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목표주가로 64만원을 제시한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CATL 대비 수익성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으며, 특히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은 이미 큰 차이가 없다"며 "LG에너지솔루션이 매우 보수적인 회계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현실적인 수익성 차이는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류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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