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이집트 방문 기간 피라미드 비공개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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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관광산업 촉진 등 위해 이집트 측이 요청한 일정"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이집트를 공식 방문한 기간에 피라미드를 비공개로 관람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달 19∼21일 이집트에 머무르는 동안 이집트 문화부 장관과 함께 피라미드를 둘러봤다.
관광 산업 촉진을 위해 이집트 측이 요청한 일정으로, 비공개 공식 일정이었기 때문에 언론에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김 여사는 경호팀 등 소수의 수행원만 대동해 이집트 문화부 장관의 영접을 받아 한 시간가량 피라미드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다른 일정을 소화하느라 피라미드 관람에 동행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처럼 양국 우호 관계 증진 등을 고려해 김 여사가 피라미드를 방문했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적절한 일정이었느냐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온다.
문 대통령이 이번에 방문한 중동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했던 만큼 방역을 고려해 일정 수행에 신중을 기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이집트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는 기간 수행원들의 동선을 최소화하는 등 방역 관리에 심혈을 기울였으나 순방 수행단 중 일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달 19∼21일 이집트에 머무르는 동안 이집트 문화부 장관과 함께 피라미드를 둘러봤다.
관광 산업 촉진을 위해 이집트 측이 요청한 일정으로, 비공개 공식 일정이었기 때문에 언론에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김 여사는 경호팀 등 소수의 수행원만 대동해 이집트 문화부 장관의 영접을 받아 한 시간가량 피라미드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다른 일정을 소화하느라 피라미드 관람에 동행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처럼 양국 우호 관계 증진 등을 고려해 김 여사가 피라미드를 방문했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적절한 일정이었느냐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온다.
문 대통령이 이번에 방문한 중동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했던 만큼 방역을 고려해 일정 수행에 신중을 기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이집트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는 기간 수행원들의 동선을 최소화하는 등 방역 관리에 심혈을 기울였으나 순방 수행단 중 일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