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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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의심돼 일정을 중단하고 격리에 들어갔다.

민주당 측은 이날 오후 9시 40분께 기자들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송영길 대표는 코로나 자가검진키트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정확한 PCR(유전자증폭)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양성 판정 후 PCR 검사 후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민주당에서는 박성준·장철민 의원 등 확진자가 나와 공보단 사무실을 일시 폐쇄하는 조치를 취했다.

송 대표는 4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등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취소했다.

송 대표의 자가진단 양성 결과로 인해 그가 이날 오전 출연한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도 불똥이 튀었다.

최경영 진행자는 페이스북에 "내일부터 '최강시사'는 잠시 임시 진행체제가 될 듯 하다"면서 "내일 PCR검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