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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란은 2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매화장사(60㎏ 이하) 결정전(3전 2승제)에서 이연우(화성시청)를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아란은 2020년 설날 대회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에서 장사 타이틀을 되찾았고, 개인 통산 6번째 장사 꽃가마에 올랐다.
국화급(70㎏ 이하) 결승에서는 '최강자' 임수정이 김다혜(안산시청)를 연이은 잡채기로 쓰러뜨려 개인 통산 22번째 장사(국화장사 19회·무궁화장사 1회·여자 천하장사 2회)를 차지했다.
무궁화급(80㎏ 이하) 이다현은 최희화(안산시청)를 2-1로 누르고 개인 통산 12번째 장사 꽃가마(무궁화장사 11회·여자 천하장사 1회)를 탔다.
이다현은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설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같은 날 열린 여자부 단체전(팀 간 5전 3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는 안산시청이 영동군청을 3-0으로 제압했다.
이아란(매화급), 정수영(국화급), 김은별(매화급), 김다혜(국화급), 최희화(무궁화급)로 구성된 안산시청은 이아란, 정수영, 김은별이 차례로 승리하면서 손쉽게 우승을 확정했다.
◇ 위더스제약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 여자부 경기 결과
▲ 매화급(60㎏ 이하)
매화장사 이아란(안산시청)
2위 이연우(화성시청)
3위 양윤서(영동군청), 한유란(거제시청)
▲ 국화급(70㎏ 이하)
국화장사 임수정(영동군청)
2위 김다혜(안산시청)
3위 김주연(화성시청), 정수라(영동군청)
▲ 무궁화급(80㎏ 이하)
무궁화장사 이다현(거제시청)
2위 최희화(안산시청)
3위 김다영(괴산군청), 백주희(영동군청)
▲단체전
우승 안산시청(경기)
준우승 영동군청(충북)
3위 괴산군청(충북), 화성시청(경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