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오전 10시 기준 29명 확진…전날 확진자 수 첫 300명대
울산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300명에 이르렀다.

울산시는 지난 1일 하루 기준(0시∼밤 12시) 확진자 수가 300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울산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300명에 이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울산은 지난달 28일 200명을 기록한 이후 나흘 연속 2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다가 300명까지 늘어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2일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29명이다.

시는 이들을 울산 9592∼9620번 확진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9명은 기존 확진자들 접촉자이며, 20명은 감염 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 거주 지역별로 보면 남구 14명, 북구 7명, 울주군 8명이다.

/연합뉴스